전남 광양 중국산 새꼬막 국산으로 둔갑 국립수산원,경찰 합동 기습 적발

이인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20 [17:43]

전남 광양 중국산 새꼬막 국산으로 둔갑 국립수산원,경찰 합동 기습 적발

이인호 기자 | 입력 : 2022/01/20 [17:43]

[광양=국민톡톡TV]이인호 기자= 중국산 새고막을 국산포대로 재포장한 것으로 확인된 현장입니다.

 

지난 18일 오후 3시경 국민톡톡tv가 제보를 받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과 광양경찰서 진상 파출소에 위와 같은 제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출동으로 중국산 활꼬막 (새꼬막) 일명 ‘포대갈이’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이날 국민톡톡TV와 함께 출동한 수산원 여수지원에 따르면 포대갈이 현장을 기습한 현장에서 확인된 활꼬막은 2톤가량으로 원산지표시 미표시 규정위반으로 761만원 (119망) 가량의 행정처분을 했습니다.  

 

이날 현장 단속에 나선 여수지원 특별사법경찰은 “포대로 수입한 새꼬막을 국내산 ‘망사 포대’로 옮겨 재포장해 일부를 차량에 상차한 것과 포대갈이 이후 중국산 표시를 하지 않은 것 등은 원산지 미표시로 행정처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 행정처분에 이어 수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을 면밀히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본 방송사의 특별취재팀은 포대갈이 현장에서 많은 위법 사항으로 의심이 갈 만한 의혹들을 경찰과 수산물 단속요원에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새꼬막을 수입한 순천시 소재 나 모 상사의 김 모 대표와 취재한 내용과 단속 현장에서 적발된 새꼬막 소유자 정 모 사장 간의 주장이 상반된 것에 대해 사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톡톡TV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는 제보의 근거자료 수집을 위해 광양과 순천시, 여수시 등의 꼬막 양식장과 중간상인 등을 상대로 집중 취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산원 여수지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입산 꼬막 등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상인과 소매점 등을 적발해 과태료처분과 경찰에고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민톡톡TV 특별취재팀 입니다

▲ 전남 광양 중국산 새꼬막 국산으로 둔갑 국립수산원,경찰 합동 기습 적발  © 이동구 선임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톡톡TV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