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GOODBYE 말고 SEE U’ 팬즈데이 시즌 마무리 인사

이동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08:33]

전남드래곤즈, ‘GOODBYE 말고 SEE U’ 팬즈데이 시즌 마무리 인사

이동구 기자 | 입력 : 2019/11/19 [08:33]

▲ 전남드래곤즈 16일 광양제철초등학교 강당에서 ‘GOODBYE 말고 SEE U’라는 주제로 팬즈데이를 실시했다.


[국민톡톡TV,광양=이동구 선임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는 지난 16일(토) 2019시즌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팬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광양제철초등학교 강당에서 ‘GOODBYE 말고 SEE U’라는 주제로 팬즈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선수단 전원과 선착순 모집한 팬 8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행사로는 매달 실시하던 팬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시즌 승격하지 못한 전남이기 때문에 비난과 뭇매가 주가 될 것 같았으나 시즌 막판 가능성을 봤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한 내년 유니폼, 선수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내년도 계속될 팬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선수단이 입장해 전남드래곤즈 사장, 전경준 감독대행, 주장 최효진 선수의 인사를 듣고,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진행한 뒤에 단체 체육 활동이 진행됐다.

 

팬과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남일 코치가 노래 3!4(룰라의 쓰리포)를 열심히 부르며 2002년 월드컵 때의 투지를 보여주는 등 우승을 향해 모두가 열심히 게임에 참여했다. 우승팀에게는 지난 마지막 홈경기 때 전시된 선수 사진에 친필 사인을 담아 선물했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된 뒤 팬들과 선수단은 클럽하우스로 이동하여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6조 BTS의 조원이었던 박보람 씨는 “시즌을 마무리하느라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팬즈데이를 개최해주신 구단과 선수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팬즈데이를 통해서 선수들과 한층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평소에는 진지하게 축구만 하는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과 몸 사리지 않고 같이 즐겨주시는 모습에 나 또한 열심히 하게 되었다.”라며 선수단과 구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선수단은 팬들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못 나눴던 이야기를 나눴다. 홈경기장에서는 운동장과 관중석으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며 더할 나위 없이 즐겁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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