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보궐선거, 이개호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협력으로 승리

지역 민심 결집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의 공로와 이재명 대표의 합작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10/25 [16:56]

영광군수 보궐선거, 이개호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협력으로 승리

지역 민심 결집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의 공로와 이재명 대표의 합작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4/10/25 [16:56]

4선 이개호 국회의원이 최근 치뤄진 영광군수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수 보궐선거는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등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최대격전지로 부상해 총선을 방불케하는 총력전으로 치러졌지만, 이개호 의원의 진정성과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으로 민주당이 압승했다.

 

조국혁신당은 선거 초반 조국 대표가 ‘한달살이’를 선언하고 진보당은 전국 당원들의 지원 유세 부상으로 당내 불안을 야기했지만, 뚝심 있고 진정성까지 갖춘 이개호 의원이 역대급 폭염속에 농민들처럼 검게 그을린 얼굴로 3개읍과 8개면 292개리 543개 마을로 이루어진 영광군 전체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자 민주당의 손을 들어 주었다. 

 

특히 이개호 의원은 ‘이재명 2기’ 이후 처음 맞는 선거인 만큼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75일간의 ‘영광사랑 진심대장정’의 막을 올려 염산면에서 홍농읍까지 영광전역의 마을과 거리를 방문하며 민주당의 민심까지 살피고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해 민주당에 승리를 안기면서 대권주자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영광은 이낙연 전 국회의원의 고향으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민주당이 단 0.6% 차이로 조국혁신당에 신승한 치열한 경쟁지역으로 보궐선거 초반부터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지만, 전체 투표자 3만1천729명 중 1만2천951표를 획득해 41.09%의 득표율로 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당선시켜, 이개호 의원은 영광지지 기반을 다지며 지역구 장악력까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 영광군수 선거 지역 민심 결집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의 공로와 이재명 대표의 합작  © 이동구 선임기자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영광군에 이재명 대표가 3번이나 방문해 힘을 실어 주었으며,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과 10일 1박 2일간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정권에 경고장을 던져야 한다”며 “대여 정권 심판 투쟁에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나라는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경제는 파탄 나는 등 진정한 위기다”며 “대의를 위해, 정권교체 대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민주당을 꼭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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