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뜨거운 마음... 광양여중 학부모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학생의 날 기념, 400개 손뜨개 방석 기증... 엄마의 마음 담아 학생 건강까지 생각한 따뜻한 나눔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17:48]

따뜻한 손길, 뜨거운 마음... 광양여중 학부모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학생의 날 기념, 400개 손뜨개 방석 기증... 엄마의 마음 담아 학생 건강까지 생각한 따뜻한 나눔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4/11/01 [17:48]

 

▲     ©▲ 광양여중 학부모들이 직접 손으로 떠 만든 400개의 따뜻한 방석을 학생들에게 선물  © 학부모 제공

 [광양=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광양여중 학부모회가 11월 3일 학생의 날에 맞추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학부모들이 직접 손으로 떠 만든 400개의 따뜻한 방석이다.

 

학부모회는 학부모 평생학습 기금을 활용하여 양말목 공예 수업을 진행했고, 두 달여 동안 집과 학교에서 정성을 다해 방석을 만들었다.

 

차가운 나무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걱정한 학부모들의 마음이 담긴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건 나눔을 넘어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의자가 더욱 편안하고 기능적인 의자로 바뀌길 바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광양여중 학부모들이 직접 손으로 떠 만든 400개의 따뜻한 방석을 학생들에게 선물 © 학부모 제공


주은영 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 선생님들의 지지 덕분에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모 학부모는 학교 의자의 대부분이 차가운 나무 의자로 되어 있어 오랜시간을 딱딱하고 차가운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특히 여학생들의 생리통과 불임과의 연관성에 대해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형권 교장은 "학부모회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 광양여중 학부모들이 직접 손으로 떠 만든 400개의 따뜻한 방석을 학생들에게 선물 © 학부모 제공


김여선 교육장도 "여자라서 더 세심한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엄마의 마음으로 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따뜻한 손길, 뜨거운 마음... 광양여중 학부모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 학부모 제공

 

▲ ▲ 광양여중 학부모들이 직접 손으로 떠 만든 400개의 따뜻한 방석을 학생들에게 선물 © 학부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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