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주민생활권 도시 숲과 맨발 산책길 조성 확대  © 보성군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보성읍 주민생활권 내 구)국도, 보성역 공한지, 주변 산림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의 도시 숲과 맨발 산책길을 조성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성읍 구)국도의 중앙 2개 차선에서 아스팔트와 철재 가드레일을 제거한 후, 악취 저감 및 미세먼지 차단 숲과 연계해 2.1㎞의 도시 숲길을 개설하고 계절별로 특색 있는 야생화와 꽃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과거 화물 적재와 열차 엔진부 수리 장소로 활용되던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인근 공한지를 도시 숲길과 연결하고, 이곳에 정자와 평상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관주산에서는 기존 둘레길에 산주의 부동의로 생긴 농로와 경사로를 대신해 산 정상과 둘레길을 완만하게 연결하는 1.5㎞ 길이의 우회 산책길을 새롭게 개설해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곳은 맨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이용객들의 건강 증진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망제산 능선 일대에는 2.3㎞의 일자형 둘레길인 ‘맨발로’를 계획 중이다. 기존 흙길 산책로를 정비하고, 걷기 편한 환경으로 재조성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건강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들이 집이나 일터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숲과 맨발 산책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차적으로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으로 조성하고, 이를 면 소재지로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의 이러한 노력은 주민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확충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사진 설명

1-1. 보성군, ‘내 맘에 쏙 드는 주민생활권 도시 숲’과 ‘맨발로’ 조성_주민들이 관주산 산책길에서 맨발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OQVSwGfA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