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쏴준다" 보성군의 '묻지 마' 베팅, 청년들 반응 터졌다[이동구 썰] "청년들아, 통장 준비해라"… 231억 쏟아붓는 보성군의 '화끈한' 지원책'지방 소멸'. 이거 뭐 대한민국에서 가장 지겨운 레퍼토리다. 청년들은 "인프라 없고, 일자리 없고, 놀 데 없는데 내가 왜 삼?"이라며 KTX에 몸을 싣고 서울로 '런'한 지 오래다.
이 와중에 지자체장들은 "청년아, 돌아와라!"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내놓는 정책은 '간판만 예쁜 청년센터' 짓기, 1년에 한두 번 하는 '보여주기식 축제'가 전부다. 청년들 입장에선 "장난하나?" 소리 나오기 딱 좋다. "그런다고 내가 돌아갈 줄 알고?" 이게 '트위터 여론'의 핵심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노잼' 판에 아주 그냥 돈다발을 뿌리면서 판을 뒤흔드는 동네가 등장했으니, 바로 보성군이다.
김철우 군수가 아예 작정을 한 모양이다. "어디 한 번 '영끌'해서 퍼부어 보자"는 듯, 올해 청년정책에만 231억 원을 편성했다. 사업 개수만 60여 개. 이건 뭐, "청년들아, 너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 봤어" 수준을 넘어 "그냥 돈으로 때려 박을게"라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차별화? 보성군은 '진짜 돈'을 꽂는다 다른 동네가 '정신 교육'이니 '간담회'니 할 때, 보성군은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주거'와 '돈'을 정조준했다.
일단 '집' 문제. "청년 취업자 주거비"로 월 20만 원씩 1년간 꽂아준다. 이걸로 끝? 아니다. '청년 만원주택' (이거 실화냐?)부터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이사비용'까지... 그냥 "청년 니들은 몸만 와, 집 걱정은 우리가 할게"라는 스탠스다.
'돈'은 더 화끈하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이거 완전 '혜자'다. 청년이 월 10만 원 넣으면, 군에서도 10만 원을 매칭해준다. 1+1 이벤트도 아니고. 3년 모으면 720만 원. 심지어 '청년 근속장려금'은 4년 버티면 최대 2,000만 원이 통장에 박힌다.
이쯤 되면 "제발 떠나지 마!"가 아니라, "너 그냥 여기서 눌러앉아 부자 돼라"는 수준이다. '전체차'의 성공, "이게 진짜 청년마을이다" 보성군 정책이 '쩐의 전쟁'만 있는 건 아니다. 진짜 '클래스'가 다른 부분은 '청년 마을'이다.
딴 데가 유령 건물처럼 '청년센터' 지어놓고 공무원들만 출퇴근할 때, 보성은 아예 청년들이 먹고 자고 창업하는 거점 3곳을 풀가동 중이다.
특히 회천면 '전체차랩(AllChaLab)'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이거 행안부 픽이다. 보성의 핵심 콘텐츠인 '차(茶)'를 가지고 청년들이 맘껏 창업 실험을 하게 멍석을 깔아줬다.
결과가 어땠냐고? "잠깐 살아보러 왔다가" 아예 '전입신고' 해버리고 '창업'까지 하는 성공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폐교에서 예술 한다"는 득량면 '메모리&멜로디마을'이나 멘탈케어 해주는 보성읍 '퀘스트랜드'도 마찬가지. 이게 진짜 '청년이 머무는 정책'이다.
"우리 동네는 왜 안 함?"... 청년들 반응 폭발 이러니 청년들 '호응'이 안 터질 수가 없다. 각종 커뮤니티나 SNS엔 "보성군 통장 미쳤다... 1+1 실화냐? 우리 군수는 뭐 하냐", "전체차랩 후기: 보성 차(茶)로 이런 사업이 된다고? 폼 미쳤다", 월 20 지원에 만원주택? 일단 이사 갈 준비한다, "김철우 군수 일 잘하네. 이런 게 실질적 지원이지" 같은 찐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보도자료들을 찾아봐도 김철우 군수는 꾸준히 "청년이 답이다"를 외쳐왔다. 이번 231억 원짜리 '올인'은 그 말에 대한 '증명'이다.
김 군수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지방 소멸을 막는 핵심"이라며 "행정은 조력자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이 정도면 그냥 '후원자'가 아니라 '키다리 아저씨' 수준이다. "당당하게 살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집'과 '돈'과 '커뮤니티'를 그냥 쥐여주는 것. 보성군, 지금 제대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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