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 시민의 질문이 앞섰다…전경선 전남도의원, ‘듣는 정치’ 출판기념회역사 공간 ‘해관 1897’서 시민 참여형 Q&A 중심 진행… ‘사람이 머무는 도시 목포’ 비전 공유
출판기념회 장소로 선택된 해관 1897은 개항기 목포의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전경선 의원은 “도시의 미래는 새로운 건물에서가 아니라, 도시가 걸어온 시간 위에서 만들어진다”며 장소 선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주철현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과 서미화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식전 무대는 상징적 공연으로 압축됐다. 소림학교 전공과 2학년 황금찬 학생의 색소폰 연주는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성장을 음악으로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고, 국악 신동 임사랑·고수 윤영웅·DJ 딘이 함께한 ‘아리랑 퓨처리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결합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중심은 시민 참여형 Q&A였다. 시민들은 “전경선 하면 떠오르는 단어”,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가치”, “목포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직접 던졌다. 이에 시민들은 ‘추진력’, ‘결단력’, ‘원칙’, ‘청렴’, ‘하얀 운동화’, ‘현장’, ‘꾸준함’을 키워드로 전 의원을 표현했고, 목포의 미래로는 ‘사람이 떠나지 않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를 제시했다.
전경선 의원은 “저는 빠른 사람이기보다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며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일수록 충분히 듣고, 대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의 가장 큰 위기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하얀 운동화’로 상징되는 현장 중심의 정치와 시민 곁에서 답을 찾으려는 태도, ‘사람이 머무는 도시 목포’를 향한 문제의식과 방향이 담겼다. 전 의원은 “오늘은 책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생각을 제 기준으로 삼는 자리였다”며 “정치 이전에 시민 곁에 있는 한 사람으로 기억되도록 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역사적 공간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목포의 미래를 함께 그려본 참여형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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