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수도권 전력·용수 한계…RE100 전남에 생산 거점 세워야”

“RE100·용수·부지 안정성 모두 갖춘 전남, 국내 유일 대안”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6:59]

이개호 “수도권 전력·용수 한계…RE100 전남에 생산 거점 세워야”

“RE100·용수·부지 안정성 모두 갖춘 전남, 국내 유일 대안”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2/03 [16:59]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수도권 집중 구조를 탈피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반도체 벨트’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수도권 집중 구조를 탈피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반도체 벨트’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3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 남해안 반도체 벨트에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력난과 용수 부족으로 이미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선택”이라며 “전남은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이 최적지인 이유로 RE100 달성 가능성을 첫손에 꼽았다. 이 의원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RE100 수출 규제는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송전망이 포화된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실현이 어렵다”며 “전남은 원전 기반의 기저 전력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전력 수급 불안 없이 수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수 공급과 부지 안정성에서도 비교 우위를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물 확보 경쟁을 벌이는 동안 전남은 기업 수요에 맞춰 즉시 공급 가능한 대규모 용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미세 공정에 적합한 단단한 내륙 평지가 준비돼 있어 부지 조성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낡은 관성을 버려야 기업도 살고 반도체도 산다”며 “완비된 인프라를 갖춘 전남으로 오는 기업들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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