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체류형 여행지’로 뜬 순천…도심·자연·전통 어우러진 명절 관광 풍성

“머무르는 명절로”…순천시, 국가정원·낙안읍성·습지 등 설 특별프로그램 운영
오천그린광장부터 순천만습지까지 다채로운 체험…관광시설 정상 운영·한복 무료입장 혜택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11:16]

설 연휴 ‘체류형 여행지’로 뜬 순천…도심·자연·전통 어우러진 명절 관광 풍성

“머무르는 명절로”…순천시, 국가정원·낙안읍성·습지 등 설 특별프로그램 운영
오천그린광장부터 순천만습지까지 다채로운 체험…관광시설 정상 운영·한복 무료입장 혜택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2/12 [11:16]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남 순천시가 설 연휴 기간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도심과 자연, 전통 공간 전반에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등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명절 관광객 유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오천그린광장, 도심 속 명절 놀이터 변신

 

순천시는 설 연휴 동안 오천그린광장에서 「설마(馬), 이래도 안올쿠?」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지며, 두쫀쿠 만들기와 신년 운세 뽑기, 플리마켓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이글루형 돔 텐트 쉼 공간을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도심형 명절 광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복 받아 GARDEN’ 참여형 프로그램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연휴 기간 「복 받아 GARDEN」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키링·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마술쇼·버블쇼가 진행되며, 루미·뚱이 캐릭터 포토존과 겨울 연출 공간도 조성된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윷놀이 미션을 결합한 「RUN&YUT! 순천만국가정원 윷놀이런」이 열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 낙안읍성, 조선시대 명절 체험 공간으로

 

조선시대 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낙안읍성에서는 「낙안에 묶은 소망, 보름달 아래 하늘로 띄우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체험과 전통놀이를 통해 옛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도 복주머니 만들기와 12지신 찾기 체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 낙안읍성 설경  © 순천시



◇ 순천만습지, 흑두루미와 함께하는 생태 명절

 

세계유산 순천만습지에서는 겨울철 대표 철새 흑두루미를 주제로 한 해설 프로그램과 소원 리본 달기 체험이 운영된다. 갈대밭과 S자형 수로가 어우러진 겨울 풍경 속에서 방문객들은 생태적 가치와 명절의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드라마촬영장, 전통놀이와 반려견 체험까지

 

1960~80년대 골목 풍경을 재현한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드라마 속 설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썰매 체험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반려견 교복 체험, 흑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 설 연휴 관광시설 정상 운영…한복 무료입장 혜택

 

순천시는 설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 직영 관광시설 5곳을 정상 운영한다. 또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복 착용 관광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원도심에서는 「설날 들썩이는 광장」 행사도 열려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과 자연, 전통 공간에서 각자의 속도로 쉼과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시가 설 연휴 기간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도심과 자연, 전통 공간 전반에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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