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광역통합 본격화…27개 시군구 균형발전·미래산업 육성 시동

행정통합실무준비단 전환·시행령 제정 착수…3+1축 ‘Y4-노믹스’로 반도체·AI·에너지 등 미래산업 본격 육성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3/02 [06:51]

대한민국 제1호 광역통합 본격화…27개 시군구 균형발전·미래산업 육성 시동

행정통합실무준비단 전환·시행령 제정 착수…3+1축 ‘Y4-노믹스’로 반도체·AI·에너지 등 미래산업 본격 육성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3/02 [06:51]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라남도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20만 전남·광주 시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고, 27개 시군구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통합 준비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대한민국 제1호 광역 통합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도는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한 이후 59일 만에 법안이 처리되면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기존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행정통합실무준비단’으로 전환하고,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조직·재정·사무 통합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달 중 관련 조직을 국 단위 정식기구로 확대 개편해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따른 업무 인수와 제도 정비에 착수한다.

 

아울러 특별법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 제정과 분야별 조례 마련, 행정시스템 정비 등 후속 입법·행정 절차도 병행한다. 법률에 명시되지 않은 추가 권한과 특례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를 통해 보완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제1호 광역통합 본격화…27개 시군구 균형발전·미래산업 육성 시동-전남도청 전경  ©

 

산업 전략 측면에서는 지난 2월 23일 구성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을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가동한다.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등 3+1축 4대 권역을 중심으로 ‘Y4-노믹스’ 비전을 구체화하고, 반도체·AI·로봇·에너지·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농수축산업,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도 검토 대상이다. 농·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등 주요 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타진해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제행사와 문화 인프라 확충 전략도 병행된다. 통합 이후 첫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목표로 준비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는다. 회의 개최 시 광주·전남 전역을 연계하는 분산형 운영 모델도 검토 중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금남로 일대 문화예술 집적지 조성을 추진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평화미술관 건립, 창작 레지던스 구축 등을 검토한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콘텐츠 개발과 광주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간 연계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균형발전기금 운영 방안을 구체화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재정 운용 체계를 마련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에너지 기본소득·출생기본소득 등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재정 여건과 제도적 타당성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통합특별시 출범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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