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속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확산…모델학교 15개교 확대전남교육청, 지역 연계 특성화교육 강화…고흥대서중 글로컬 국제교류 주목[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전남 작은학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가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 교육으로 학부모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전남 작은학교 학생 수 증가가 현실로 나타나며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자원과 학교 강점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과 세심한 돌봄, 학교 자율성을 기반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이끌어내며 학령인구 감소 흐름과 다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000년 대비 52.2% 감소했고, 2024년부터 3년간 1만5,498명이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 절벽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8개교 중 5개교는 학생 수가 증가했고 3개교는 감소세를 멈추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목포서산초는 해양 특성화교육을 통해 2026년 1학년 2개반 편성, 80명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며, 화순 청풍초는 문화예술 기반 영화 특성화교육을 통해 학급이 확대되고 병설유치원이 재개원된다. 군남초와 고흥대서중학교 역시 2024년 대비 30% 이상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고흥대서중학교는 지역 문화를 주제로 한 글로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를 15개교로 확대하고, 옴천초의 상인정신 기반 창업교육, 기산초의 나비뜰 골프성장학교, 진도서초의 AI 디지털 창작학교 등 신규 7개교를 지정해 작은학교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20개 교육지원청 176개 학교에서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곡성 K-FOOD 연계 교육과 장흥 자율 특성화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전남 작은학교 특성화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 모델”이라며 “전남 작은학교 학생 수 증가 흐름을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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