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송치’ 국면 맞은 조상래, ‘청렴·쇄신’ 내건 강대광… 곡성군수 선거 변수는?조 군수 ‘직권남용’ 혐의 보완수사 끝 재송치… 강 후보 ‘행정 안정성’ 강조하며 표심 공략차기 곡성군수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현직인 조상래 군수를 향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세를 넓히려는 강대광 예비후보와의 대결이 선거판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직권남용’ 혐의 검찰 재송치…조상래 군수 “결백 소명할 것”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조상래 군수의 ‘관급공사 개입 의혹(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과 관련한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재송치했다. 지난해 11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 이후 수개월 만에 다시 공이 검찰로 넘어간 것이다.
앞서 조 군수는 재산 축소 신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고비를 넘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군의원들이 연루된 뇌물 사건에서 파생된 만큼,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라 군정 동력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 군수 측은 “경찰의 보완 수사는 단순한 절차적 과정일 뿐이며, 법적 절차를 통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정되지 않은 혐의를 선거에 이용하는 네거티브 공세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대광 “청렴한 곡성 회복” vs “현직 리스크에만 기대나” 조 군수의 사법 상황을 겨냥해 강대광 예비후보는 ‘청렴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선 군의원 출신인 강 후보는 민선 8기 군수 인수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추된 지역의 명예 회복과 행정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강 후보는 “곡성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행정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최우선”이라며 조 군수의 사법적 불확실성을 에둘러 비판했다. 하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강 후보 역시 현직 군수의 리스크에만 기대기보다, 본인만의 확실한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더 선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권자의 선택… ‘정책 연속성’이냐 ‘쇄신 리더십’이냐 결국 이번 선거는 검찰의 기소 여부라는 외부 변수와 함께, 조 군수가 강조하는 ‘군정의 연속성’과 강 후보가 내세우는 ‘인물 교체론’ 중 어느 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느냐에 달렸다.
선거 전 검찰의 판단이 나올 경우 판세는 급격히 기울 수 있다.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려는 현직 군수와 변화를 예고한 대항마 사이에서 곡성군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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