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시동…공공기관 이전으로 서남권 행정 중심지 노린다

국유림관리소·건보공단 입주 협약 체결…행정·주거·복지 결합된 복합도시 구상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3/13 [09:39]

영암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시동…공공기관 이전으로 서남권 행정 중심지 노린다

국유림관리소·건보공단 입주 협약 체결…행정·주거·복지 결합된 복합도시 구상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3/13 [09:39]

▲ 영암군이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행정과 복지, 주거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 구축에 나섰다  © 영암군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영암군이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행정과 복지, 주거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국유림관리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지사의 이전 협약이 체결되면서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은 전남 서남권 행정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영암군이 영암읍 남풍지구를 중심으로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기관 이전과 주거단지 조성을 결합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영암군은 12일 군청에서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지사, NS종합건설과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입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을 공식화한 첫 협력 사례다.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은 총 27만8,57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공청사와 고령자 복지주택, 공공임대주택, 공원, 광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도시 공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3년 동안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후 2년 동안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영암국유림관리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지사는 남풍지구 공공청사 부지로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전 규모와 건축 계획 등을 협의해 최종 입주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되면 군민들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행정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과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면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암군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향후 이전 가능성이 있는 공공기관 수요를 남풍지구에서 수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민간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남풍지구를 국토 서남권 행정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남풍지구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영암군의 도시 구조는 기존 농촌 중심에서 행정·주거 복합 도시 구조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영암이 전남 서남권의 새로운 행정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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