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슬국민체육센터서 전국 최대급 펜싱대회,4천여 선수단 몰린다581개 팀·4천여 명 참가 예정…초콜릿거리·해남매일시장 청년몰 연계 체험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div style="text-align: center;">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전국 최정상급 펜싱 선수들이 4월 중순 해남으로 집결한다. 해남군은 우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열고, 대회 운영을 지역 상권과 연계해 스포츠 이벤트를 체류형 지역경제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대회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대한펜싱협회 일정에도 같은 기간 공식 반영돼 있다.
해남군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해남읍 우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실업부까지 전 종별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581개 팀과 4천여 명의 선수단 및 관중이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종목별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는 유망주 발굴과 엘리트 선수 경기력 점검이 동시에 이뤄지는 무대로 평가된다. 해남군은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운영과 동계 전지훈련 유치, 각종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펜싱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고, 이번 대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2025년 말 지역 보도에서도 해남은 2026년 회장배 대회와 실업·대학 대회,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 유치 일정을 잇따라 확보한 것으로 소개됐다.
주목할 대목은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군은 대회 기간 연인원 2만1천여 명 방문을 예상하고 경기장 운영, 안전관리, 숙박·음식업소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초콜릿거리와 해남매일시장 청년몰을 연계한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수단과 방문객이 경기장 밖에서도 소비와 체험을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전국대회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소비 모델을 실험하는 셈이다.
이 대목에서 해남군의 전략은 분명하다. 스포츠대회 유치를 단순 행사 실적으로 끝내지 않고,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와 골목상권 순환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전국 규모 행사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이어지려면 경기장과 상권 사이의 이동 동선, 숙박 분산, 재방문 유도 콘텐츠가 더 촘촘해야 한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대회를 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선수단이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후속 설계가 성패를 가른다. 해남군이 ‘스포츠 메카’라는 평가를 더 굳히려면 이제는 유치 실적 못지않게 지역경제 환류 효과를 숫자로 입증해야 할 시점이다. 이는 해남군이 올해 전국 단위 23개 대회와 도·군 단위 24개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번 펜싱대회는 해남 스포츠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만하다. 펜싱 유망주부터 정상급 선수까지 한자리에 모이고, 지역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며, 군이 사계절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해남군이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밀도 있게 치러낸다면, 우슬벌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전국 스포츠도시 전략의 상징 공간으로 한층 더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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