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수원 마라톤 개막식서 ‘빙하 위 맨발’ 세계 신기록 경신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일보 마라톤 개막식서 극한 퍼포먼스
얼음 위 맨발 5시간 40분 버티기 성공…기후위기 경고 메시지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13:46]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수원 마라톤 개막식서 ‘빙하 위 맨발’ 세계 신기록 경신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일보 마라톤 개막식서 극한 퍼포먼스
얼음 위 맨발 5시간 40분 버티기 성공…기후위기 경고 메시지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4/20 [13:46]

▲ 조승환 씨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일보 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빙하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에 도전해 5시간 40분 기록을 세우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 조승환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빙하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조승환 씨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일보 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빙하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에 도전해 5시간 40분 기록을 세우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마라톤 참가자와 시민 등 약 1만5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 씨는 얼음 위에서 맨발로 서 있는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오전 시작 신호와 함께 시작됐다. 조 씨는 영하 상태에서 얼린 얼음 위에 맨발로 올라서며 기록 도전에 나섰고, 현장을 찾은 시민과 참가자들의 응원 속에서 장시간 버티기에 성공하며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조 씨의 ‘빙하 퍼포먼스’는 단순한 기록 도전이 아니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다. 얼음은 빠르게 녹아내리는 지구의 빙하를 의미하고, 맨발은 인간이 직면한 환경 위기와 자연 파괴의 고통을 표현한다. 그는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류의 미래도 위태로워진다”며 “이번 도전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환 씨는 환경 문제를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극한 퍼포먼스를 이어오고 있는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전남 광양 출신인 그는 광양~임진각 427㎞ 맨발 마라톤 완주, 일본 후지산 맨발 등정 등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통해 환경 메시지를 전해왔다.

 

최근에는 ‘빙하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서울 코엑스와 해외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기록을 갱신하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쟁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며, 무력 충돌이 자연 생태계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한편 조 씨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돌며 빙하 퍼포먼스를 이어갈 계획이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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