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양협의회서 터진 ‘평화토론 열기’,통일 논의 시민이 주도실시간 인식조사·3단계 토론 진행…공감에서 행동까지 이어진 현장
[국민톡톡TV= 이지명 선임기자] 광양에서 열린 평화통일 시민대화가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답을 찾는 ‘현장형 토론’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박노신)가 29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 ‘2026 광양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는 단순한 강연이 아닌 시민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청년, 학생,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나’를 주제로 직접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원탁토론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퍼실리테이터가 각 테이블을 이끌며 참여자 전원이 발언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참여자들은 ‘평화의 의미’, ‘한반도 상황의 개인 영향’, ‘지역 실천 과제’ 등 단계별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광양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행동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실시간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시민들의 평화 인식 변화가 즉각적으로 확인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 생각의 흐름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노신 협의회장은 “광양 시민이 평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정완 권한대행은 “지속적인 대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열기와 달리, 이러한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행사성 이벤트’에 머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론 구조로 발전시키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광양시협의회는 이번 시민대화 결과를 정책 건의와 지역 사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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