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참는다" 광주 민심 폭발,정청래 의원 겨냥한 직격탄, 왜?

"부당한 권력에 승리하는 것이 호남 정신"…시민연대 이주연 위원장, 정청래 의원 정조준 비판. 지역 주권 회복 위한 장기 투쟁 돌입.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5/03 [09:07]

"더는 못 참는다" 광주 민심 폭발,정청래 의원 겨냥한 직격탄, 왜?

"부당한 권력에 승리하는 것이 호남 정신"…시민연대 이주연 위원장, 정청래 의원 정조준 비판. 지역 주권 회복 위한 장기 투쟁 돌입.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5/03 [09:07]

  [국민톡톡TV=이지명 선임기자]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에서 '정치 주권'을 되찾으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2주째 멈추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날 선 비판과 함께 '진정한 호남 정치의 복원'을 외치는 시민들의 농성이 시의회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14일째 이어지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 집회에서 현 정치권을 향해 '실천하는 양심'을 촉구했다. 이번 투쟁은 단순한 불만 표시를 넘어, 호남의 정치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시민 주도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현장에서 집회를 이끌고 있는 이주연 대외협력위원장은 "우리가 사랑하는 민주당이 정치적 협잡에 휘둘리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진정한 애당 정신이 아니다"라며 "부당한 권력에 맞서 승리하는 것만이 죽어가는 호남 정치를 되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지목하며, 특정 인사들의 권력 사유화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14일째 이어지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 집회에서 현 정치권을 향해 '실천하는 양심'을 촉구했다. 이번 투쟁은 단순한 불만 표시를 넘어, 호남의 정치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시민 주도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항상 선거 때만 호남을 찾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지역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태에 지쳤다"는 반응이다. 시민연대의 투쟁은 이러한 지역적 소외감과 불공정에 대한 분노를 응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적 의미에서 볼 때, 이번 사태는 정당 내 민주주의와 '공천권의 하향식 배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중앙당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지역 민심과 괴리될 때 발생하는 마찰이 광주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풀뿌리 정치 주권'의 회복 운동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투쟁이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도적인 대안 제시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단순한 인물 교체론을 넘어 지역 공천 시스템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연대는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견을 통해 시민연대가 어떤 강력한 '제2의 투쟁' 카드를 꺼내 들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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