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군민 중심 행사로 변화…군민의 날 ‘소통형 기념식’ 눈길

의전 탈피 좌석 배치·문화와 산업 공헌자 조명…보성형 공동체 행사 방향 제시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5/05 [17:08]

보성군, 군민 중심 행사로 변화…군민의 날 ‘소통형 기념식’ 눈길

의전 탈피 좌석 배치·문화와 산업 공헌자 조명…보성형 공동체 행사 방향 제시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5/05 [17:08]

 

 

▲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군민 중심 행사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이지명 선임기자

 

[국민톡톡TV=이지명 선임기자]  보성군민의 날 기념식이 형식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군민 중심 구조로 재편되며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줬다.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군민 중심 행사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보성군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보성군민의 날은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상황과 군수 권한대행 체제라는 행정 환경을 고려해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의전 중심 좌석 배치를 탈피하고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족, 장애인 등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행사 주체를 명확히 군민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는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과 문화예술회관 합창단의 협연으로 시작됐다. 세대 통합 대합창은 지역의 미래와 전통을 동시에 담아내며 보성군민의 날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군민의 찬가를 함께 제창하며 공동체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성군민의 날 핵심 프로그램인 보성군민의 상 시상에서는 교육문화진흥 부문 한정하 이사장과 지역사회발전 부문 서희주 대표가 선정됐다. 한정하 이사장은 판소리 전승과 국악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희주 대표는 보성녹차의 산업화를 통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평가됐다.

 

특히 보성녹차 산업은 단순 농산물을 넘어 가공·브랜드·유통으로 확장되며 지역 경제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성군민의 날은 이러한 산업 변화와 문화 자산을 함께 조명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행사 이후 이어진 국악 공연과 대중가수 축하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만들며 보성군민의 날을 지역 축제의 형태로 확장시켰다.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이 주인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약속했다. 보성군민의 날이 단순 기념일을 넘어 지역 정책과 공동체 방향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정 운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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