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중국 허페이·하얼빈서 이차전지·소비재 투자유치 본격화

안후이성 허페이·헤이룽장성 하얼빈 방문…이차전지·소비재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추진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1:03]

광양경자청, 중국 허페이·하얼빈서 이차전지·소비재 투자유치 본격화

안후이성 허페이·헤이룽장성 하얼빈 방문…이차전지·소비재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추진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5/11 [11:03]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무대로 광양만권 투자유치 확대에 나섰다. /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국민톡톡TV= 이지명 선임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무대로 광양만권 투자유치 확대에 나섰다. 광양경자청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중국 현지를 방문해 이차전지와 소비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만권에 이미 투자한 기업과의 관계를 다지고, 신규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충곤 청장은 방문 첫날 허페이에서 안후이 동보식품 리홍웨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K-브랜드를 활용한 식품 투자 방안과 한국·일본 시장 수출 흐름을 청취할 예정이다. 동보식품은 2015년부터 광양만권에 투자해 식품 수출입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소개됐다.

 

광양경자청은 허페이에서 이차전지 잠재 투자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안후이성과학·기업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이어 하얼빈에서는 헤이룽장성 기업 약 50개사를 대상으로 GFEZ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 기간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온라인 매체인 인민망 한국지사와 협력해 GFEZ 투자환경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홍보도 병행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항만 물류와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거점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광양경자청의 선제적 현장 행보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투자유치는 발표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기업 상담과 협약이 실제 투자, 공장 입주, 고용 창출로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외자유치의 문을 넓히되, 협약 이후 사후관리와 기업 맞춤형 지원까지 촘촘하게 챙겨야 한다. 구충곤 청장이 강조한 가시적 외자유치 성과가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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