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측, 조례호수공원 논란 정면 반박, “시민운동 공로 부정한 적 없다”

“조례호수공원은 시민사회·행정 함께 만든 공동 자산” 노관규 후보 측, 시민단체 반발에 발언 취지 설명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5/22 [06:49]

노관규 측, 조례호수공원 논란 정면 반박, “시민운동 공로 부정한 적 없다”

“조례호수공원은 시민사회·행정 함께 만든 공동 자산” 노관규 후보 측, 시민단체 반발에 발언 취지 설명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5/22 [06:49]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가 최근 조례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한 노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둘러싼 시민사회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 “시민운동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측은 조례호수공원이 시민 참여와 행정 실행이 함께 만든 순천의 대표적 공공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순천 조례호수공원 조성 과정과 관련한 노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노 후보의 인터뷰 발언이 조례저수지 보존 운동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폄훼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가 최근 조례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한 노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둘러싼 시민사회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 “시민운동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전남 CBS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선거사무소 측은 “조례호수공원은 어느 한 사람만의 성과가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사회단체의 헌신, 그리고 행정의 실행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례저수지를 지키고 호수공원 조성 필요성을 알려온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오랜 노력에 깊은 존중의 뜻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 측은 논란이 된 인터뷰 발언의 맥락도 함께 공개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조충훈 시장이 처음 시작했고”라고 언급하자 노 후보가 “그것도 처음부터 제가 했어요”라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선거사무소는 해당 발언이 시민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취지가 아니라 민선4기 당시 조례호수공원 조성사업을 행정적으로 추진한 과정과 사업 실행 책임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순천시가 당시 조례저수지 부지 문제와 막대한 매입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갔고, 최종적으로 부지 매입 대신 임대·사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실적인 공원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 측은 “시민운동의 공로는 공로대로 존중받아야 하며, 동시에 행정이 실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수행한 역할도 사실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시기인 만큼 조례호수공원이 시민사회와 후보 간 불필요한 갈등 소재로 소비되거나 정치적 공방 속에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조례호수공원은 시민 참여의 역사이자 행정 실행의 결과이며, 오늘날 순천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협력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순천 발전을 만들어가겠다는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호수공원 논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순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사이의 역사 인식과 행정 성과 평가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례호수공원의 조성 과정과 시민운동의 역할, 행정 추진 과정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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