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인화 골프 비용 대납 의혹’ 침묵, 시민사회 법적 조치 절차 착수

계엄 시국 ‘원정 골프’ 의혹 정인화 후보, 결국 권익위 신고·경찰 고발 ‘초읽기’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5/30 [18:25]

[칼럼] 정인화 골프 비용 대납 의혹’ 침묵, 시민사회 법적 조치 절차 착수

계엄 시국 ‘원정 골프’ 의혹 정인화 후보, 결국 권익위 신고·경찰 고발 ‘초읽기’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5/30 [18:25]

비상계엄 정국 속 강행된 ‘원정 골프’ 파문이 사법기관의 법적 판단대에 오를 전망이다. 정인화 후보 측이 동반자 신원과 비용 출처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및 경찰 고발 절차 착수라는 직접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엔비엔시사TV 이동구 대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외면한 후보 측의 태도가 결국 사법기관을 통한 진상 규명 국면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대방으로부터 그린피와 식사비 등 골프 비용을 제공받았다면, 이는 명백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공직자가 직무 관련 여부를 떠나 일정 금액 이상의 금품이나 재산적 이익을 제공받는 행위 자체를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인화 후보 선대본 측은 동반자 신원과 비용 지불 주체 등 핵심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하며 "아는 바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공직 후보자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질문 앞에서 구체적인 해명을 피하는 모습은, 오히려 의혹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역 사회의 비판을 자초하는 모양새다.

 

▲ 정인화 시장이 골프를 친 내용 제보자  |제공=뉴스데이24

 

정인화 후보 역시 지난 22일 여수MBC광양시장후보자 토론방송에서 상대후보인 박성현 후보의 질문에 골프를 친것은 맞지만 할일은 다했다고 변명했는데 문제는 골프회동 자체가 문제인데 무었을 다 했다는지 방송을 시청한 시민 유권자를 우롱한 것이냐는 여론이 빗발쳤다.

 

뉴스데이 24에 따르면 "결국 해명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 시민사회가 직접 진상 규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진짜 알고 싶은 것은 동반자의 신원과 비용 대납 여부"라며 "공직자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및 경찰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향후 실제 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본격적인 법적 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내란 정국 속 현직 시장의 골프 회동,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는 무엇인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사과와 "할 일을 다 했다"는 해명만으로는 성난 민심과 법적 의혹을 모두 잠재우기 어려워 보인다.

 

꼬리를 무는 의혹 앞에서 구체적 팩트 제시를 외면하는 정 후보의 태도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어떤 심판을 받게 될지 지역 정가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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