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농촌 인력난 구원투수 지킨다…보성군, 외국인 근로자 안전 사각지대 해소 '농촌 핵심 동력' 계절근로자 1,200명 시대, 상생협력형 노동 환경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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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인력난의 핵심 대안으로 떠오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보성군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 대응에 나섰다. |
특히 군은,시로 물 마시기,충분한 휴식 취하기,무더운 시간대 작업 강도 조절하기 등 여름철 필수 농작업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작업 중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보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왔다. 올해는 6개국에서 온 1,212명의 근로자가 관내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번기 일손을 돕고 있으며, 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생활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형복 보성군 농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은 이제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 농업 노동 환경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 특히 언어와 문화가 낯선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신체적 이상 증상이 발생해도 적절한 휴식을 요구하지 못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따라서 단순히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행정적 단계를 넘어, 이들의 건강권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농촌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과제다. 보성군의 이번 행보처럼 지자체와 노동권익기관이 협력해 현장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은 향후 'K-농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최국진 전남노동권익센터장 역시 “기후변화로 폭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