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삼성·SK에 전남 반도체 팹 투자 제안, 호남 반도체 시대 승부수삼성·SK 향한 공개 제안, 전남·광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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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 /전남도 |
전남도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전공정 생산시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과 대규모 용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공장은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과 안정적인 산업용수, 넓은 부지 확보 여부가 가장 중요한 입지 조건으로 꼽힌다.
전남은 전국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해남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RE100 대응이 가능한 산업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해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직접 만나 전남 팹 투자 필요성을 설명했고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과도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초 발표한 '전남·광주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은 전남의 생산기지와 광주의 연구개발 및 첨단 패키징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구상으로 주목받았다.
전남도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일본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남도는 "SK가 요구하는 전력, 물, 부지, 인재 조건은 이미 전남과 광주가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AI컴퓨팅센터와 반도체 팹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과 행정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팹과 첨단 패키징 산업이 전남·광주에 자리 잡을 경우 수도권 집중 완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