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W 해상풍력 시대 연다,현대스틸산업 광양 율촌산단 초대형 전용기지 준공

광양 율촌산단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기지 들어섰다…1,200톤 초대형 인양장비 눈길
높이 55m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2개 동 준공...국내 최대 1,200톤급 리프팅 타워 구축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6/16 [15:21]

15MW 해상풍력 시대 연다,현대스틸산업 광양 율촌산단 초대형 전용기지 준공

광양 율촌산단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기지 들어섰다…1,200톤 초대형 인양장비 눈길
높이 55m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2개 동 준공...국내 최대 1,200톤급 리프팅 타워 구축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6/16 [15:21]

 

광양 율촌산단에 들어선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시설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축구장보다 큰 규모의 구조물을 조립하고 들어 올릴 수 있는 첨단 설비가 완성되면서 광양만권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광양만권 율촌1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생산기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스틸산업은 16일 율촌공장에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과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스틸산업과 현대건설 관계자를 비롯해 정준호 국회의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국내외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 6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1산단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과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총 3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인프라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은 높이 55m, 폭 50m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이다. 이곳에서는 15MW급 초대형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하고 도장 작업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핵심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리프팅 타워다.

 

높이 96m 규모의 이 장비는 350톤급 크레인 4기가 동시에 작동해 최대 1,200톤 무게의 구조물을 들어 올릴 수 있다. 기존보다 두 배 이상 강력한 인양 능력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핵심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만 3조4천억 원에 달하며, 현대스틸산업이 맡은 하부구조물 제작 금액도 약 6,100억 원에 이른다.

 

해상풍력 산업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준공이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금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할 중요한 시기"라며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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