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복지문화도시위원회, 생활SOC 대전환 10대 프로젝트 제시공동체 복지·문화창출도시·국제해양관광도시·10분 생활권 구축…정주 경쟁력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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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문화도시위원회는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 |
첫 번째 전략인 공동체 주도 참여형 복지는 기존의 행정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재정지원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주민과 공동체가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지역 중심 복지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책임 돌봄 환경 조성, 생활안전 시민케어, 가족친화 정책 확대, 촘촘한 복지망 구축 등을 추진해 복지의 빈틈을 최소화하고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교육과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광양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와 대학 캠퍼스를 확대하고, 순천대학교 첨단소재 광양캠퍼스 조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이 외부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 기본소득 도입과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구축, 청년꿈터 기능 확대, 청년재단 설립 검토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취업과 창업, 주거, 교육 지원을 연계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정책은 기존의 '문화 향유 도시'를 넘어 '문화를 직접 생산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광양만의 문화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천과 서천을 중심으로 한 '인서리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고, 청년 창작공간과 미디어아트, 거리공연, 작은 음악회, 전시공간 등을 연계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양을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창작거점과 예술대학 창작프로그램을 유치해 문화산업이 새로운 도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광양~시모노세키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개설과 국제크루즈 유치를 통해 광양항을 남해안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육성하고, 섬진강 생태관광, 백운산 치유관광, 구봉산 관광단지, 광양항 산업관광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심형 가족캠핑장 조성과 공인 파크골프장 확충,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통해 생활체육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도 제안했다.
생활SOC 확충도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시민 누구나 10분 이내에 의료와 문화, 체육, 공원,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0분 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마권과 광양읍권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365일 운영되는 달빛의원과 공공심야약국, 타워형 공영주차장, 안심골목길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대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활안심센터와 홈케어플러스센터 설치, 48시간 생활위기 대응체계 구축, 긴급생활안정기금 조성 등을 통해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24시간 올케어 육아돌봄센터를 운영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고, 스마트 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언제든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아이돌봄 종사자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동수당과 운전자보험 지원, 전문교육 확대 등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돌봄 인력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문화도시위원회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생활SOC 대전환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에게 '광양에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산업과 경제가 도시의 성장을 이끈다면 복지와 문화, 교육, 관광은 시민의 행복과 정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역별 특색을 살린 생활 인프라와 촘촘한 복지망,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과 가족이 머무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9기 복지문화 정책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