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대 광양시의회 개원식이 열리며 새로운 4년의 의정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원식은 단순한 출범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새로운 광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시민 앞에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였다.
앞서 광양시의회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348회 임시회에서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3선의 이기연 의원이 제10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정구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기연 의장은 전체 13표 가운데 1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의장에 선출되며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받았다.
이어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윤수 의원, 총무위원장에 박병관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박철수 의원이 각각 선출되며 제10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광양시의회는 의장단과 3개 상임위원회 체제를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시민 앞에 선 의회…책임 의정과 청렴 의회 다짐
개원식에서는 의원 전원이 시민 앞에서 엄숙한 선서를 통해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사적인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제10대 광양시의회가 단순히 조례를 심의하고 예산을 의결하는 기관을 넘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책임 있는 지방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기연 의장 "현장 중심 의정으로 시민 목소리 정책에 담겠다"
이기연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앞으로의 의정 운영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그는 "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장을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의 공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생활 속 작은 민원부터 광양의 미래를 좌우할 정책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철저히 수행하되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구성을 마친 뒤에도 이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광양시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개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본격 의정활동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10대 광양시의회는 앞으로 3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과 의원 활동 지원, 의사일정 등을 총괄하며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책임진다.
총무위원회는 기획행정과 자치행정, 복지, 문화, 교육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를 담당하며 각종 조례와 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개발, 건설·교통, 환경, 농업 등 광양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 정책을 심의하는 핵심 상임위원회 역할을 맡는다.
광양시의회는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 중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시장 "의회와 함께 광양의 미래 열겠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의회와 행정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민선9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주인인 광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행정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 정상화와 기업 유치, 산업구조 고도화, AI 행정혁신, 서울대학교병원 유치 등 광양의 핵심 현안은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 시대…광양의 경쟁력이 시험대
제10대 광양시의회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행정환경 속에서 첫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광양은 철강과 항만이라는 기존 산업 기반을 넘어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의료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넘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0대 광양시의회 출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립'보다 '협력', '비판'보다 '성과'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목적은 갈등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민선9기 박성현 시장 역시 취임식에서 재정 정상화와 광양 5대 대전환을 선언했고, 제10대 광양시의회도 시민 중심의 책임 의정을 약속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기업 유치, 재정 정상화, 서울대학교병원 유치, AI 행정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통합특별시 시대 대응 등 어느 하나 쉬운 과제는 없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의장단과 3개 상임위원회가 얼마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광양의 미래 경쟁력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앞으로 4년 동안 제10대 광양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 관계 속에서 협력과 견제를 조화롭게 실천한다면 '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의정'은 구호가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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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대 광양시의회 개원식이 열리며 새로운 4년의 의정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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