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세계적 반도체 산단으로 재탄생한다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광주 군공항 부지로 확정… 산업·인프라 파급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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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 결과, 호남권 반도체 단지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료화면=MBC뉴스캡쳐 |
[국민톡톡TV= 이지명 선임기자]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를 아우르는 전담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광주 군공항을 핵심 거점으로 한 신속한 산업단지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가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 결과, 호남권 반도체 단지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요구 사항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광주 군공항 부지 선정의 핵심 요인
기업들이 광주 군공항을 최적의 입지로 꼽은 이유는 명확하다. 약 250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평탄화 작업이 이미 완료되어 있어 산업단지 조성의 초기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초과 수요에 적기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광주 도심 및 KTX 역과의 우수한 인접성은 우수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조성에 유리하다. 도로와 공항, 항만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와의 연결성 역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강력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 강화
정부는 이번 부지 확정을 시작으로 후보지 선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단지 개발 후속 작업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가동 일정을 앞당기는 등 국가 전체 반도체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를 월 단위로 정례화하고, 청와대 내 전담 기구를 설치해 부처 간 이견 조정을 총괄할 방침이다.
정부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핵심 인프라인 전력, 용수, 교통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부지 확정을 넘어,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되어 국가 산업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